[뉴스1번지] 막 오른 민주당 순회경선…국민의힘 경선 진출 12인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 첫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의 투표 결과가 조금 뒤 공개됩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정국을 뒤덮고 있는데요.
두 분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오는 주말 첫 경선 순회 지역인 충청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중원 표심이라는 점, 그리고 이번엔 경선의 시작점인 만큼 더 중요한 승부처가 된 셈이죠?
최대 관전 포인트는 명낙대전의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대결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50% 이상을 득표해 대세론을 입증하겠단 입장인데요. 만약 충청지역 과반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본경선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낙연 후보 측은 반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막고 한 자릿수로 따라붙을 경우 분위기는 달라지게 될 텐데요.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3위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하게 되는데, 이때 3위 후보가 승패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거란 관측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지역 조직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후보의 성적도 관심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법사위는 모레 긴급현안 질의에 나서는데요. 이번 논란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공작이라며 정면 돌파에 나섰지만, 당내에서도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경선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출당 조치나 사퇴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죠. 이준석 대표는 당무검사와 '대선 검증단' 설치도 언급했는데요. 당 지도부 어떤 조치에 나설까요?
국민의힘에선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할지를 두고 연일 진통입니다. 어제 당 선관위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위원 12명의 의견이 6대 6 동수였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워낙 찬반 간극이 심해 선관위 고심도 큰 상황인데, 다른 당 지지층의 역선택 정말 실체가 있는 겁니까?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6%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 의원, 이날 SNS에서 "나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름을 빼달라 요구하기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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